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 소개, 최리나, 리뷰

제목 :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저자 : 최리나
그림 : 연은미, 천윤미
출판 : 미디어숲

 

목차

★ 1.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 소개
★ 2. 최리나 저자
★ 3. 미디어숲 리뷰
★ 4. 추천평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 소개

최초의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 계발서입니다. 미숙한 관계 맺기로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아주 실리적이고 부드러운 관계 심리학 수업입니다.

세 언니가 뭉쳤습니다. 지난번에 만든 작품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로 호평을 받았던 작가이자 심리상담사 최리나가 관록의 연은미, 천윤미 그림 작가와 함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대인의 마음에 맞춤 처방을 내리는 컬래버를 결심했습니다. ‘헬조선’의 치열한 경쟁 사회를 당당한 여성으로서 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치르며 헤쳐 나와, 마흔 중턱에 다다른 그녀들은 이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완전히 능숙해진 데서 오는 아름다움을 풍기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꾸려 나갑니다.

그녀들의 인간관계 요령은 최리나 심리상담사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매우 유용한 처방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자꾸만 책을 다시 열게 만드는 예쁜 그림과 바로 내 얘기 같은 웹툰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깨달음을 줍니다. 특히 작가 최리나가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치유했던 수많은 상담사례가 흥미로운 웹툰으로 그려져 재미를 높입니다. 각 상황에 따라 마치 친언니처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알려주는 저자의 처방전에는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무기가 가득합니다. 만약 지금 어디에선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차마 책을 들여다볼 의지마저 없는 누군가가 있다면 세 언니가 정성을 들여 쓰고 그린 이 한 권의 책을 건네보십시오. 때로 위로를 주기도 하고 때로 곤경을 헤쳐 나올 든든한 무기를 손에 쥐여 줄 것입니다.

 

 

최리나 저자

작가, 심리상담사, 글로성장연구소 대표입니다. ‘이 작가가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다.’첫 에세이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가 출간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서평입니다. 살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던 나는, 이제 창문에 올 듯 말 듯 토독토독 떨어지는 빗방울 같은 작가가 되고자 글을 적습니다. 잦아드는 빗소리로 곧 이 비가 그치고 찬란한 해가 뜰 거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사람처럼.

 

 

미디어숲 리뷰

가족, 친구, 연인, 사회, 세상 모든 관계를 위한 지침서입니다.

사랑할수록 불안한 건 나뿐일까?
가족이면 마구 선을 넘어도 될까?
회사만 가면 나는 왜 숨이 막힐까?

나이는 거저먹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의 최리나 저자는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여성에게 유난히 각박한 ‘헬조선’을 헤쳐 나오는 사십여 년의 세월 속에서 많이도 아파하고 실패하고 다시 힘을 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작가는 고달픈 현실을 견디다 못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상담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자신처럼 아픔을 겪은 많은 사람과 온갖 관계의 고충을 상담하며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았던 인간관계의 근본과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그림으로 한세월을 살아온 동년배의 언니들을 만나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남녀관계, 가족, 사회관계로 나눕니다. 지루한 심리학 책도, 말랑말랑한 심리 에세이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 위치한 이 책은 내 이야기 같은 생생한 실제로 일어난 예와 흥미로운 웹툰, 콕 짚어주는 실리적인 관계 꿀팁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함부로 대하는 가족, 복잡한 시댁과의 관계, 남녀 사이의 오해와 편견, 온라인상의 인간관계, 뒷담화하는 사람에 대한 대처법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중간중간 관계 중독은 아닌지, 강박감에 사로잡힌 인격인지 아닌지, 가스라이팅의 행동 패턴 등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들어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서투른 관계 맺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어떻게 관계를 이어 가야 할지, 상처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에 쏙 와닿는 웹툰형 인간관계 처방전, 웹툰과 심리상담사의 실전 사례 컬래버, 인간관계 꿀팁 총정리!

이 책은 매 꼭지 도입부에서 우리가 힘들어하는 현실의 사례를 친근한 웹툰으로 보여 줍니다. 귀엽고 예쁜 그림은 굳이 힘들여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의지를 내야 할 필요 없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만듭니다. 누구나 겪는 흔한 상황들 속에 저런 의미가 숨어 있었다니, 놀라워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고 무릎을 치게 합니다. 저자가 전해 주는 인간관계의 비밀 꿀팁은 온갖 풍파를 이겨 낸 마흔 넘은 언니들의 노련함과 완숙미가 담겨 행복한 관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전해 줍니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인생 최대의 고민인 관계 문제를 뛰어넘어 이제부터는 한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저자들의 간절함이 구절구절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두 번의 이혼을 겪고 난 뒤 세 번째 사랑을 만나 다섯 해 동안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결혼 생활이 과거와 다른 점은 ‘돈’ 문제로 한 번도 남편과 싸워 본 적이 없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실제 경제적으로는 되려 예전 결혼 생활보다 못한데도 말입니다. 만만치 않은 아이 양육비를 지출하면서도 월세를 벗어나 전세로 옮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부 사이 갈등을 자신의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풀어 나갔습니다. 상담과 경험을 통해 쌓은 관계에 대한 지식이 실제 내 삶의 행복의 밑거름이 된 본보기입니다. 그리고 독자에게도 자신의 비밀 처방전을 아낌없이 건넵니다.

 

 

추천평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저자

관계에 관한 책을 쓰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글쓰기 책을 쓰다 보니 말하기 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고, 말하기 책을 쓰고 나니, 모든 것은 관계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삶은 관계의 연속이고, 관계로 인해 때로 기쁘고 자주 힘듭니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친절한 처방전과 웹툰이 곁들여져 재미있게 술술 읽힙니다. 특히 가족, 연인, 배우자 등 가까워서 더 힘든 관계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 있는 해법 제시는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합니다. 많이 배우고 깊이 공감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내 안에 강박성, 의존성, 회피성 인격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충격이었습니다. 아울러 아들과의 관계가 데면데면한 원인, 아내와 비교적 잘 지낼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된 것도 큰 소득이었습니다. 다만, 내가 쓰려던 내용이 이미 쓰여 있어 아쉽고 섭섭합니다. 부디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이 좀 더 나다운 사람으로, 상처받지 않는 관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를 기원합니다.

 

- '팔지 마라 사게 하라' 장문정 저자, 엠제이 소비자연구소 대표

전에 제 책에 이런 글을 실은 적이 있습니다. ‘정성을 들인 음식은 혀가 반드시 알아채듯 정성을 들인 글은 가슴이 반드시 알아챕니다.’라고요. 책을 펼치는 순간 색다른 방식으로 집필된 책을 보면서 인간관계로 캄캄한 터널 안을 헤매는 독자를 위해 저자가 이 책에 정성을 한가득 쏟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가장 힘든 건 자료를 찾거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바로 함께 일하는 사람과 뜻하지 않게 부딪힐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관계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에게 명쾌한 처방을 내려줍니다.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말끔하게 해결하고 싶으신가요?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며 망설이시나요? 타인으로 인해 자꾸 상처받는 나 자신을 현명하게 지키고 싶은가요?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안에 그 관계의 문을 여는 열쇠 꾸러미가 들어있습니다. 독자가 한 단계 한 단계 실천할 수 있도록 단계별, 유형별 가이드도 알려주어 당신의 사람 관계의 기틀을 튼실히 세워줄 겁니다. 관계에서 빚어진 상처를 어루만지고 묵은 가슴앓이를 풀어드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최윤석 저자, KBS 드라마 PD

책을 읽을 때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있고, 곁에 두고 자주 보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내게 있어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후자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책은 그 어떤 심리 서적보다 쉬우면서도 인사이트가 있고, 또 미시적이면서도 거시적인 책이니까요. 부분 부분을 바라보며 내 안의 자아와 이야기할 수 있고, 수많은 사례 속에 나를 투영해 보면서 가족 안의 나, 그리고 사회 속에서의 나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게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 보면 자연스레 내 안의 아픔은 사라지고, 내 안의 희망들은 싹을 틔우게 됩니다. 많은 독자에게 과거를 뒤돌아보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을 주는, 단단하면서도 반짝거리는 책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